1. 고양은평선 광역철도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청역에서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을 연결하며, 총 길이 15km의 경전철 노선을 포함한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2. 고양은평선 사업의 주요 내용
사업구간
고양시청역부터 서울 새절역(6호선 및 서부선 연결)까지를 포함하며, 주요 경유지는 화정지구, 창릉지구, 행신중앙로 등이다.
사업규모 및 예산
- 총 연장: 15.0km
- 정거장 수: 8곳
- 총 사업비: 1조 7,167억 원
- 열차 방식: K-AGT(고무차륜) 경전철
사업기간
2021년 6월 착수해 2031년 12월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
3. 고양은평선 추진 배경과 필요성
교통 혼잡 해소
고양은평선은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의 만성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출퇴근 시간의 교통 체증을 줄이고,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 시간 단축
현재 고양시청역에서 새절역까지 이동 시간은 버스로 약 50분, 승용차로 35분이 소요되지만, 광역철도 개통 후에는 약 20분 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지역 주민의 이동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핵심적인 변화다.
4. 고양은평선 사업 진행 상황
고양은평선 추진 경위
- 2020년 12월: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 2021년 6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 2022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착수
- 2024년 11월: 기본계획 승인
고양은평선 향후 계획
기본계획 승인 후 경기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이후 사업계획 수립, 승인, 착공 등의 절차를 통해 목표연도인 2031년 내 개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5. 고양은평선 기대 효과
교통격차 해소
고양은평선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주민들의 이동 시간을 대폭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되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철도망 구축으로 인한 접근성 증대는 고양 창릉지구 및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부동산 시장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고양은평선이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위원장은 철도와 연계된 도로 및 버스 노선을 확대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은평선과 더불어 남양주 왕숙지구 및 하남 교산지구와 연계된 광역철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수도권 서북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2031년 개통 이후, 새로운 교통 시대의 문을 여는 고양은평선이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